카오산로드 - 배낭여행자들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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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같이 태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방콕 시내쪽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곳곳에 한글 간판도 있고 음식점 메뉴판도 다 한글로 되어있어서 편했어요. 제가 간 곳은 카오산로드라는 곳인데 낮에는 평범한 시장이지만 밤이 되면 클럽처럼 변해서 길거리음식이랑 맥주한잔하기 딱 좋은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라는 팁싸마이 팟타이집이 있어서 갔는데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포장주문을 하고 숙소가서 먹기로 했어요. 근데 문제는 주문한지 한시간이 지나도 안나오는거예요.. 알고보니 직원분이 실수로 다른 손님한테 우리 메뉴를 준거있죠... 하 진짜 열받아서 그냥 갈까하다가 이왕 온김에 먹어보자 해서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구요. 새우팟타이였는데 소스랑 면이 따로 포장되어있고 계란지단안에 들어가있는데 양도 많고 맛도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팟타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맛있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또 먹고싶어요.
태국가면 무조건 먹어야되는 음식 있나요?
제가 추천드리는건 똠양꿍입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고수향 싫어하시는 분 아니면 대부분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해요. 시큼하면서도 매콤한 국물맛이 일품이고 해산물도 가득 들어있어요. 세계 3대 스프라고 불릴만큼 맛있는 음식이니 꼭 드셔보세요. 두번째로는 푸팟퐁커리 입니다. 게살이 들어간 커리인데 카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거예요. 밥비벼먹으면 최고랍니다. 세번째로는 모닝글로리 볶음이에요. 공심채볶음이라고도 하는데 줄기속이 비어있는 채소라서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맛있어요. 이밖에도 망고밥, 땡모반(수박주스) 등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될것 같아요.
방콕하면 떠오르는 명소나 장소 알려주세요~
카오산로드 -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죠.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서부터 고급 호텔까지 숙박시설도 많아요. 마사지샵도 많으니 하루종일 걸어다니느라 지친 발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왓포사원 -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로 라마 1세 때 만들어진 왕실 전용 사원이래요. 이곳에서는 와불상을 만나볼 수 있는데 길이 46m, 높이 15m 크기의 거대한 불상이랍니다. 입장료 100바트면 둘러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시아티크 -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야시장으로 현대식 건물이라서 깔끔하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에요. 저녁식사 후 야경보면서 산책하기 좋아요. 딸랏롯파이2 - 최근에 생긴 야시장으로 규모가 크고 먹거리뿐만 아니라 쇼핑거리도 많다고 해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소매치기 조심해야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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